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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연재칼럼] 겨울철 교통사고후유증 방심은 금물

manager 2018-12-12 2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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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칼럼(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대표원장) @이코노미톡뉴스]] # 스키를 즐겨 타는 김 모씨 가족은 얼마 전 개장한 스키장을 찾았다가 돌아오는 길에 가벼운 접촉사고가 일어나 온 가족 모두 목 허리가 쑤시고 아픈 증상에 시달리고 있다. 다행히 보험 처리를 통해 한의원에서 현재 교통사고후유증 진료 중이다.

교통사고가 많아지는 겨울철, 교통사고후유증 각별한 주의 필요

재작년 발표된 서울 시내 교통사고의 특징 중 키워드는 겨울철, 고령자, 무단횡단이라고 한다. 이중 겨울에 대해서만 다시 한 번 짚어보면 아무래도 해가 짧아지는 겨울철에는 보통의 퇴근 시간에 비해 야간 운전이 일찍 시작되고 이로 인해 운전자는 시야가 짧아지고 보행자는 음주, 추운 날씨 등으로 무단 횡단이 많아 질 수 밖에 없다. 또, 눈, 빙판, 살얼음 등 겨울철 특유의 도로 환경이 바뀌면서 운전 미숙이나 안전 장비 점검이 잘 안되면서도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는 편이다.  

한의원에도 겨울철이면 교통사고후유증 환자가 더 많이 내원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때 주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는 목 통증, 목 결림이다. 차대 차로 정면 혹은 후미 추돌을 하게 되면 머리 무게 때문에 목이 크게 흔들리게 되는데, 겨울철 긴장되고 굳어진 근육, 인대가 이 때 손상을 받으면서 목 통증이 나타나기 쉽다.

대부분 목 뼈가 다치지 않았으니 휴식을 잘 취하거나 하면 교통사고 이후 목 통증 금방 낫겠지 하고 그냥 방치하거나 1~2회 정도 치료를 받다가 경과가 괜찮은 것 같으면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틀어진 뼈, 근육이 제대로 교정되지 않았거나 회복이 되지 않으면 교통사고후유증으로 남아 통증이 재발하고 오래 갈 수 있다.

본인부담금없는 한방교통사고치료 적극 활용해야

그러므로 자동차보험으로 인해 사고접수가 이루어지고 치료를 시작했다면 최소 4주 정도는 주 2~3회 정도 치료를 하면서 경과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척추질환이 있거나 디스크 증상이 있었다던가 두통, 불면 등을 동반한다면 2개월 정도는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원에서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를 받을 경우 본인 부담금 없이 보험으로 전액 치료비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교통사고후유증 치료에 대한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 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박재현 원장

무엇보다 외상이 없는 교통사고후유증의 경우 한의원에서는 근육 긴장이나 손상, 척추 관절의 틀어짐을 바로 잡는 추나요법 진료와 어혈을 풀어주는 한약,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는 침, 부항, 물리치료 등 종합적이고 집중적인 통증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제 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겨울철 특유의 날씨, 도로환경 또는 연말연시 야간 음주 이후의 귀가 길에 대비해 보다 철저한 안전운전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사고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미 일어난 사고에 대해서는 꼼꼼한 수습이 필요하고, 교통사고후유증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박재현 청구경희한의원 구리점 대표원장  econotalking@daum.net